블로그 광고 수익, 종합소득세 신고 해야 하나?
안녕하세요. 파파대니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애드센스나 애드포스트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많은 블로거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는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 애드포스트, 구글 애드센스 두 광고 플랫폼의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과 생각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블로그 수익이란?
우리가 다루는 블로그 수익은 오로지 광고 수익만을 의미합니다.
이는 포스팅 대가로 받은 원고료, 제휴 마케팅 수익, 또는 바이럴 마케팅과는 다릅니다.
여기서는 블로그에 게재된 배너 광고 클릭으로 발생한 수익만을 포함합니다.
1) 네이버 애드포스트
- 종합소득세 신고 필수
- 애드포스트 수익이 750만 원 이상인 경우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 신고 불필요한 경우
- 연 애드포스트 수익이 125,000원 이하일 경우, 제세공과금 면제 대상이 되어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 선택 가능
- 연 수익이 750만 원 이하라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신고를 하지 않아도 세금 납부는 완료됩니다. 만약 종합소득세 신고 후 환급받는 것이 유리하다면 신고를 할 수도 있습니다.
2) 구글 애드센스
- 종합소득세 신고 필수
- 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원천징수가 없으므로,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를 하지 않으면 탈세가 될 수 있습니다.
- 단, 구글 애드센스에서 계좌로 출금하지 않았다면, 쓸 수 없는 돈이기 때문에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의 신고 차이
- 네이버 애드포스트
- 애드포스트 수익이 125,000원을 초과하면 원천징수 후 지급되며, 수익이 750만 원을 넘지 않으면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구글 애드센스
- 애드센스는 원천징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으면 탈세로 간주됩니다.
기타소득 vs 사업소득 구분
블로그 수익에 대한 세금 신고와 소득 구분에 대해 헷갈릴 수 있지만, 수익의 규모와 지속성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분류됩니다.
- 초기 블로그 수익: 기타 소득
- 블로그 수익이 초기에는 적고, 불규칙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는 기타 소득으로 간주됩니다.
- 예를 들어, 애드센스 수익은 100불 이상 모아야 지급되므로 초반에는 일정하지 않아서 기타 소득으로 신고합니다.
- 기타 소득으로 분류될 때, 고용 관계가 없고, 일시적인 성격이라 문제가 없습니다.
- 지속적인 수익 발생 시: 사업소득
- 일정 규모 이상으로 수익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생하면, 기타 소득에서 사업소득으로 분류되는 것이 적합합니다.
- 사업소득으로 신고하려면 사업자 등록이 필요합니다. 보통 블로그 수익이 3년 이상 지속되면 기타 소득으로 해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애드센스의 경우, 월 1,000불 이상 시 한국은행에, 월 10,000불 이상 시 국세청에 공유됩니다.
수익이 발생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시작한 지 2~3년 정도라면, 이를 기타소득으로 해석할 수 있는 근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3년을 넘기면 이는 반복적인 영리 활동으로 간주되어 사업소득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커지며, 이로 인해 국세청의 검토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직장인인지, 추가적인 수익이 있는지, 수익 출처가 구글 애드센스인지 네이버 애드포스트인지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지고, 금액에 따라 신고 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세무사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무사와 상담 후에는 신고 절차에 대해 명확한 감을 잡을 수 있고, 이후에는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리기 쉬워질 것입니다.
한 번 세무사와 상담을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종합소득세 신고가 필요한 상황인지 잘 구분하여 신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티스토리 구글 애드센스만 사용하고 있으며, 계좌로 이체 금액이 없기 때문에 신고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광고 수익이 늘어서 신고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세무사와 상담을 한번 해보고 싶네요.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